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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무슬림권 선교 상황과 전략적 중요성-김사무엘 (선교연장의 집)
arm  2010-04-25 1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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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무슬림권 선교 상황과 전략적 중요성-김사무엘 (선교연장의 집)

필자는 지난 2008년 여름, UPMA(미전도종족선교연대;AAP)와 침례교단선교부의 도움을 받아 FTT 리스트 종족 중 북인도 지역의 무슬림 종족을 입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북인도에 네팔과 접해있는 우타르 프라데시 주(이하 UP주)를 정탐하였다. FTT에서 발표한 639개 종족 중 놀랍게도 무려 310개 종족이 인도, 특히 북인도에 집중되어있다. 인도는 2,000여 종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이다. 보통 인도는 힌두권이라 알고 있지만 북인도는 대개가 무슬림권이다. 어딜가나 무굴제국의 영화와 대형 모스크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북인도 UP주는 힌두교, 불교, 무슬림의 발상지와 근거지가 있는 곳이라 더욱 영적전쟁이 치열한 곳이다. 위로는 무슬림 세력과 밑으로는 힌두권 세력이, 옆에서는 시크교와 자이나교 세력이 충돌한다. 교육, 정치적인 수도 델리와 불교의 성지 사르나트, 힌두교의 성지 바라나시, 이슬람의 유적지 아그라와 본거지인 럭나우 등 중요한 여러 관문도시들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즐비하다. 인도의 모든 종족들에게 성스럽게 여겨지는 UP주의 갠지즈강은 그들의 종교적 기원과 삶의 형태를 곳곳마다 잘 보여주고 있다. 갠지즈의 그 망령이란 인도 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다. 오 주여~...

최근에 들어와서는 강경 무슬림 세력의 득세로 종교적 테러와 분쟁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북인도 UP주는 특히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부탄, 방글라데시, 티벳,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곳에 위치하여 선교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다. 마지막 과업의 성취를 위해 반드시 돌파해야 하는 마지막 남은 견고한 진 중 하나이다.

이러한 선교적 필요에도 불구하고 사역자들은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크기는 한국의 2.4배, 인구는 한국의 3.4배(1억7천만명)나 되는 이곳에 말이다. 최근 들어 단기팀들이 간간히 들어가고 있으나 그래도 살아남아 잘 사역하고 있는 M들은 침례교단선교부(참고로 침례교단선교부에선 북인도를 전략적으로 선교 타켓 중 하나로 삼고있다.) 소속의 사역자들이었다. 그나마 정착한 사역자들은 손가락에 꼽을 만하다. 윌리암 캐리, 테레사 수녀의 섬김으로 유명한 동인도 콜카타(켈커타)와 남인도 지역이 복음화 비율이 높지만 오히려 사역자들이 집중되어 있고 더욱 사역자가 필요한 북인도 지역에는 오히려 부족한 실정이다. 순수하게 무슬림 종족을 대상으로 사역하시는 분들은 더욱 한정적이다. 정착한 사역자들은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북인도 지역이 다른 인도지역은 물론, 여타 선교지와 다른 특수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먼저, 북인도 무슬림은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강한 수피즘이다. 어떤 지역의 모스크에 갔을 때 각색 병든 무슬림들이 그 모스크에 모여서 갖가지 악기연주와 노래로 병자들을 고치는 의식 행하는 것을 보았다. 정통 무슬림들이 행하지 않는 의식이었다. 북인도 무슬림은 힌두교의 강력한 영향권에 있다보니 혼합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도 큰 특징이다. 그들이 행하는 주술과 종교적 행위들은 마치 힌두교도들의 제례의식처럼 보일 때가 많다. 중세 이후 무굴제국을 통해 무슬림이 강력하게 일어났던 곳이었고 힌두세력으로 잠시 눌렸고 지금도 무슬림 부흥기를 맞아 그 세력이 만만찮으나 다른 무슬림 지역보단 혼합주의 이슬람으로 강하게 뿌리 내리고 있어서 일반적인 무슬림 선교와는 조금 다른 각도로 접근할 필요성이 대두 되는 곳이다.

둘째로, 북인도 무슬림은 각 종족적인 특색보다 무슬림이라는 특색이 더욱 강하다. 북인도 무슬림 종족 중에 입양 대상 종족들을 세분화하고 연구할 때 어느 특정 종족에 대한 연구와 관심보다 북인도 무슬림 벨트 전체를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북인도 상황이다. 안그래도 부족한 무슬림 사역자들 중에서도 특정 종족만을 사역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고 북인도 A종족을 주로 사역하는 사역자도 A종족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MBB(Muslim Background Believers;무슬림 배경을 가진 개종자)사역을 하고 있었다. A종족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들도 한 지역에만 몰려 사는 것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전략적인 연합 사역이 필요하고 한 종족, 한 지역만 고집하는 것이 오히려 사역에 장애가 되거나 또 다른 사역의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 종족에 대한 특성도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르게 큰 가족 단위의 의미가 강하여 씨족사회의 성격을 보여준다. A종족도 A***i라고 했을 때는 그들의 Family name을 가르킨다. 우르드어(아랍어와 힌디어를 썪어서 만든 남아시아 언어)를 쓰는 무슬림들은 인도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에도 많기 때문에 종족단위 선교보단 오히려 무슬림권, 우르드종족별 사역이 더 효과적이다.

셋째로, 북인도 무슬림은 인도의 다양한 카스트 속에서 존재한다. 우리는 흔히 인도의 카스트를 네 가지로 알고 있지만 사실 3천여개가 존재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카스트가 몇 개인지 모를 정도로 많다. 신분과 직업을 대변하는 카스트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꼬리표로 존재한다. 카스트 안에 들지도 못하는 불가촉천민(만져서도 안될 만큼 천한 종족)들은 다른 종족에서조차도 보기 어려운 차별을 당하고 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으로 회심한 교회 공동체 속에서도 그 교회의 리더가 낮은 카스트이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가 떠준 물도 마시기를 꺼려한다. 사마리아인들보다 더한 멸시를 당한다고 해야 할까... 북인도 무슬림들도 이러한 카스트의 전통에서 완전치 못하다. 오히려 무슬림의 전통보다 카스트의 전통이 더 그들을 지배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위에 언급한 A종족의 경우 옷감을 짜서 옷을 만드는 카스트를 가진 종족이다. 그들도 무슬림이지만 이러한 카스트의 전통은 북인도 무슬림의 또 다른 특징이다.

사실 전략적으로 북인도 무슬림 지역을 선교할 때 위와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선교하는 것은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북인도 무슬림 사역자들에겐 일반적인 사역의 원칙이 되고 있다. 지금도 최전방 개척선교를 감당하기 위하여 이러한 북인도의 땅에서 외롭게 싸움하고 있는 분들을 볼 때 새로운 돌파구와 협력적이고도 전략적인 사역이 절실히 필요하다. 거점적인 관문도시들 마다 변방의 사역자들이 있어서 서로 협력하고 확장하는 사역을 소망하는 분들이 지금도 외로이 이 땅에 남아 그날을 고대하고 있다.

북인도 무슬림 지역을 무엇이라 말하면 좋을까? 차라리 뚜렷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자체가 북인도 무슬림이 가지는 특징일 것이다. 혼란과 어둠, 가난과 분쟁, 죽음과 공포, 광란과 축제, 음란과 탐욕, 거짓과 술수, 멸시와 천대, 환란과 핍박이 가득한 땅이다. 극히 힌두적이지만 무슬림적이고, 무슬림적이지만 계층적이고, 계층적이지만 민족적인 북인도 무슬림... 한마디로 말하긴 어렵지만 마치 지성소의 휘장과 같다. 문화적으로, 종교적으로, 계층적으로, 역사적으로, 지역적으로 서로 얽히고 짜여져서 그 어떤 것으로도 찢어질 것 같지 않은 견고한 것처럼 보인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튼튼히 짜놓은 지성소의 휘장은 말이 양쪽에서 당겨도 찢어지지 않는다. 북인도 무슬림 지역도 마치 지성소의 휘장같이 여러가지가 한데 얽혀져 견고해 보인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 십자가의 복음은 아무리 견고한 휘장이라 할지라도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게 하고 아무리 영적으로 견고한 진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파하는 강력이다. 어느 변방의 사역자 소망과 같이, 영적으로 혼탁하고 무질서한 이 땅 가운데 전략적인 도시와 마을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져서 십자가 복음으로 참된 회복과 정결함을 누리는 땅되기를 오늘도 축복한다.

p.s.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구체적인 상황과 생생한 사진/영상을 통해 북인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북인도 무슬림권 선교상황과 전략적 중요성 (노아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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